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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26 00:00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후계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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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후계자 문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개월여 만에 다시 중국을 전격 방문한 목적에 대해 여러 설이 나돌고 있다. 그 중에 꼭 대두되는 문제가 후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방중했을 것이라 것이다. 무엇보다 내달 초순 44년만의 노동당 대표자회 개최를 앞두고 방중이 전격 이루어진 것은 바로 후계자 계승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이남의 언론들은 이번 방중에 김위원장이 후계자의 물망에 올라있는 인물을 데리고 갔을 것이라고 모두 분석하고 있다. 당 대표자회에 앞서 후계자의 물망에 오른 인물을 중국 지도자들에게 선보이는 절차가 향후 권력승계의 가속화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은 이북을 너무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본다. 이북의 후계자 계승문제는 결코 남의 나라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아니다.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나라인 이북이 후계문제를 왜 남의 나라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겠는가? 이북의 후계자의 승계문제는 이북 주체사회주의 체제에 맞는 독특한 내용과 절차가 있다고 본다.

첫째로, 이북의 후계자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승인을 받는 인물이 아니라 <이북 민중의 전폭적인 승인>을 받는 인물이어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후계자가 민중들로부터 많은 인정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북의 후계자가 이미 이북사회에서는 많은 업적을 남겨 잘 알려졌을 것이다.

둘째로, 이북의 후계자는 <이북사회변혁의 전통>을 계승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북의 후계자는 권력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다. 이북의 후계자는 바로 이북의 변혁선배들의 <항일혁명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이번 826일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김 주석의 모교인 길림성의 육문중학교와 항일유격지인 북산공원을 먼저 방문한 것은 바로 후계자란 이러한 혁명전통을 계승한다는 것을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다음 후계자가 될 분이 이번 방문에 김 위원장과 함께 동행했다면 바로 이러한 교훈을 주기 위함인 것이지 중국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닐 것이다.

셋째로, 이북의 후계자는 김 주석이 항일혁명과정에서 창시한 <주체사상>을 계승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북의 주체사회주의 혁명을 계승 발전시킬 후계자가 단지 권력이나 계승해서는 혁명을 말아먹고 말 것이다. 이북 사회주의의 주체는 이북 민중이고 그 사회를 이끌어갈 힘도 이북의 민중이며 이북의 실정에 맞게 사회주의혁명을 영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갖고 있는 <주체사상>을 철저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넷째로, 이러한 주체사회주의의 영도자는 <새로운 역사적 현실>을 꿰뚫어 보는 혜안을 가진 인물로서 현대 IT계통의 지식과 현대의 군사지식을 통달한 분이어야 한다. 과거의 고리타분한 지식의 범위를 넘지 못하는 인물이 단지 충성만 앞세운다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새로운 시대를 영도할 수 없다. 아마 이북에서는 이러한 모든 국제정치적 현실과 국내의 모든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여 오랜 시간을 두고 후계자를 준비해 왔다고 본다.

그래야만 다섯째로,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독특한 이북 <주체사회주의체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물이 후계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모든 힘을 집중하여 마지막 남은 사회주의국가인 이북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도저히 헤어날 수 없는 경제적 위기를 모면하려고 갖은 계략을 다 꾸미고 있으며 그 실천단계를 하나씩 밟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건을 기회로 삼아 계속 코리아반도에서 벌리고 있는 전쟁연습은 그 시초에 불과하다. 이러한 때에 이북의 후계문제는 바로 주체사회주의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북의 후계자는 철저하게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대결하여 주체사회주의를 계승할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 이 문제는 바로 인류의 미래와도 직결되어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똑같은 사상과 혜안, 지혜, 담력, 혁명선배들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인물이 이북의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현시대의 지식경제, 군사 분야에 뛰어난 지식을 가진 분이 후계자로 이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승인을 받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이다.

 
[작성 :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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