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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5 00:00
<사상사업을 앞세운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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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사업을 앞세운다>는 의미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이북의 정치는 사상을 앞세워 사상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정치이다. <사상을 앞세운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사상을 앞세운다는 것은 바로 <사람>을 앞세운다는 의미이다. 즉 사람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사람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친다는 의미이다. 사람이 변해야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사상을 변화시키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나의 한생은 사상투쟁의 역사였다고 볼 수 있다. 기독교에서 실존주의로, 실존주의에서 해방신학으로, 더 발전하여 맑스주의로 그리고 그것을 계승하면서도 혁신한 주체사상으로 계속하여 사상을 발전시켜온 한생이었다. 사상은 고루하기 끝이 없다. 한 사상에서 다른 사상으로 옮겨가는 것은 기차를 바꿔 타듯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의식화(consciousness raising) 과정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내가 분석하기에는 소련과 동구의 사회주의가 붕괴된 것은 다른 많은 원인들이 있지만 그 나라들의 사람들이 의식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사회주의사상으로 의식화되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체제인 사회주의를 경영하다 보니 결국 경제중심으로 운영하게 되었고 결국 자본주의화 되어 버렸다고 생각된다. 사상이란 고루한 것이다. 한 번 한 사상에 물들게 되면 그것을 새로운 사상으로 바꾸기가 힘들다. 그러기에 경제발전도 중요하지만 사회주의사상을 끊임없이 교양해야 했는데 소련과 동구에서 학습을 소홀히 한 것이 결국에는 사회주의의 붕괴로 귀결되었다고 생각된다.

경제를 경영하는 것도 인간이고 정치를 하는 것도 인간이다. 김 주석을 비롯한 항일혁명세대들은 산 속에서 항일혁명투쟁을 하면서 믿을 것이라곤 인간, 동지들밖에 없다는 철의 원리를 발견한 것 같다. 평상시에는 불가능한 일들을 이들 항일혁명세대들은 단결하여 모든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생생한 역사적 사실들을 기억하고 있다. <인간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사상의 철학적 근본문제가 처음으로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이다. 인간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자연과 사회의 개조자로서의 결정적 역할을 중심으로 세계를 대하는 관점과 입장이 바로 주체사상의 철학적 원리이다.

이러한 주체사상으로 인간이 교양되어 하나로 뭉칠 때 세상에서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이 바로 혁명1세대들이 보여준 이북의 혁명전통이다. 이북의 계승은 바로 이러한 사상의 계승, 주체사상의 계승, 혁명전통의 계승을 의미한다. 이북에서의 혈통의 계승이란 바로 이러한 사상의 혈통, 혁명전통의 혈통을 의미하는 것이다.

김 주석의 계승자인 김정일 위원장은 주석이 창시한 주체사상을 앞세워 사상의 힘으로 주체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을 추진하여 왔다. 김 위원장은 사상을 버리고 경제를 앞세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상은 주체사회주의의 생명이며 사상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 사업을 확고히 앞세우는 것은 혁명과 건설을 영도하는 데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 있는 원칙이다.

그는 1995 619 <사상 사업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필수적 요구이다>라는 노작을 발표함으로써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데서 사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재삼 강조하였다. 이북 민중이 사상을 앞세워 사상정신력으로 일심단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때 이 세상에서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김 위원장은 자주 강조하였다.

최근에 인터넷 신문에 자주 기고되는 글 중에서 이북의 신무기들(광무기, 이온무기, 하프무기, ufo, )이 언급되고 있다. 나는 그러한 신무기들이 이북에서는 얼마든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천재들을 각 도와 시에 있는 제1고등중학교에 보내고 거기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을 이과대학이나 김책공대에 보내어 연구만 하게 하는 이북의 인재중시의 무상교육체계에서 20대 박사들이 수도 없이 배출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돈의 노예들이 아니다. 이북의 고마운 사회주의체제에서 자란 이들 인재들은 고마운 사회주의조국과 주체사회주의의 강성대국을 위하여, 그리고 조국통일과 세계의 자주화라는 큰 대의를 위하여 모든 지혜와 정성을 바쳐 연구를 해내고 있다. 그것도 집단주의 사회인 이북에서는 연구도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집단적으로 지혜와 지식을 나눔으로써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인터넷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가 전혀 모르는 신무기들, 신묘한 무기들이 얼마든지 이들 이북의 20-30대 천재들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많이 실제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결국 주체사상을 지닌 인간들이 사상의 힘으로 무엇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기가 아니다. 아무리 신묘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인간이 준비가 안 되면 그 무기가 어디에 쓰이겠는가? 이북의 무기는 결국 김 주석께서 늘 목적하시던 세계의 자주화와 주체사회주의의 강성대국건설, 그리고 조국통일 완성에 쓰이게 될 것이다.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이 더 이상 무기로 약소국들을 점령하고 침략하는 것을 막는데 이북의 신무기는 쓰일 것이고, 코리아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발발하지 못하게 막는데 쓰일 것이며, 평화적인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 쓰일 것이다.

이북의 신무기에 의한 무력통일을 기대하는 인터넷의 누리꾼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이북의 인간중심의 주체사상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사상을 앞세워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이북의 사상론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이북의 신묘한 무기는 그 무력이 아무리 위력한 것이라도 무력통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게 될 것이다. 무력통일은 결국 코리아반도를 영원히 멸망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후쿠시마원전의 종말을 보라. 이남에 21기의 원자로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 서로 망하는 전쟁을 왜 하겠는가! 오히려 이명박 친일친미세력들이 자기들의 입지가 좁아지니 전쟁의 방법으로 자기 살 길을 찾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키지나 않을까 염려해야 할 것이다.

주체사상으로 새로운 인간들로 변화된 이북에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무기가 아닌 사상으로, 물질, 자본이 아닌 사상으로 인간을 새로운 인간으로 변화시켜 세계를 자주화하고 분단된 조국을 평화통일 시키고 사회주의 이북을 강성대국으로 만들 날이 멀지 않았다. 민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 힘은 결국 사상의 힘이기 때문이다. 사상의 힘으로 이북의 민중과 군대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킨다면 이북에 주체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된다.

영혼의 구원을 외치는 기독교 국가들이 자본, 물질을 앞세워 인간들이 자본, 물질의 노예들이 되어가는 것이 현실인데, 오히려 유물론자들이라는 이북이 사상을 앞세워 인간을 중시하고 정신을 강조하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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