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1-23 00:00
이미 후계자로 존경받고 있는 김정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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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후계자로 존경받고 있는 김정은대장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김정일위원장은 수령의 후계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지적을 하였다.

“후계자는 선행한 수령과의 관계에서는 후계자이지만 인민과의 관계에서는 수령의 지위와 역할을 그대로 이어 받은 지도자이다.

수령과 그 후계자가 <사회정치적 생명체>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은 본질에 있어서 같다.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과의 관계에서는 후계자이지만 민중과의 관계에서는 수령의 지위와 역할을 그대로 이어 받은 수령이다. 따라서 후계자 김정은대장의 서열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김정일위원장과의 관계에서는 김정은 대장은 수령과 후계자의 관계이지만 이북 민중과의 관계에서는 김정은 후계자의 서열은 김정일위원장과 같은 수령의 서열이다. 김영남상임위원장과 최영림총리를 비롯하여 이북의 간부들과 군인들, 일반대중들은 후계자 김정은대장을 이미 수령으로 모시고 있다.

이처럼 사회변혁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은 수령의 후계자에 의하여 대를 이어 계승된다. 후계자는 자신이 지닌 비범한 자질과 능력, 혁명과 건설에 쌓아올린 큰 업적으로 하여 민중 속에서 절대적인 권위와 위신을 지닌 민중의 수령으로 된다. 또한 수령의 후계자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중심으로서의 수령의 지위를 그대로 이어 받는다.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계승완성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민중의 조직사상적 및 도덕의리적 통일단결의 중심으로 되며 민중의 자주적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영도의 중심으로 된다.

그리고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계승 완성하는 데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의 혁명사상과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심화 발전시키며 수령이 창건한 당과 혁명군대를 영원히 수령의 당, 수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킨다. 이와 함께 세련된 영도예술로 전당, 전군, 전민을 수령의 혁명위업을 완성하는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킨다. 민중은 수령의 후계자의 세련된 영도밑에서만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하고 종국적으로 완성해 나가게 된다.

이처럼 수령의 후계자는 수령의 혁명위업계승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한다.

수령의 혁명위업을 계승하는 데서 수령의 후계자가 차지하는 절대적인 지위와 결정적인 역할로부터 혁명과 건설에서 후계자의 유일적 영도체제를 확고히 세울데 대한 원칙적 요구가 흘러나온다.

이북의 김일성주석이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은 김정일위원장에 의하여 훌륭하게 계승되어 왔다. 김 주석이 62세 되던 19742월 정식으로 후계자가 된 후 김정일위원장은 당과 국가, 군대의 전반 사업을 계승함으로써 영도의 계승문제가 훌륭하게 해결되었다. 1994년 김주석이 서거한 후에도 김정일위원장의 영도아래 큰 동요없이 당사업도 잘 되어 왔고 국가사업과 군대사업도 잘 되어 왔으며 사회주의건설도 성과적으로 잘 추진되어 왔다. 1974년 정식 후계자로 추천된 지 20, 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당의 지도원으로 들어가 업부를 시작한 1964년부터 따지면 이미 30년 동안 중앙당에서 일해온 후계자 김정일 위원장은 1994년 김주석이 서거했을 때 이미 노숙한 세계적 정치가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다.

김정일위원장은 1995년부터 불어 닥친 <고난의 행군>을 잘 극복하고 김주석의 혁명 사상을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삼고 주석의 혁명업적을 굳건히 고수하고 주체혁명위업을 선군정치로 잘 계승해 왔다

이처럼 수령의 지위와 역할을 변함없이 계승 완성하는 것은 혁명운동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 나가는 데서 근본문제로 제기된다. 그것은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이 한 세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완성되는 장기적인 사업이기 때문이다. 수령에 의하여 개척된 혁명위업의 궁극적 목적은 민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있다. 이러한 역사적 과업은 자연과 사회, 인간을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거창하고 복잡한 투쟁을 통하여 실현된다. 그러므로 수령의 혁명위업은 한 세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며 한두 단계의 혁명투쟁에 의하여 실현되는 것도 아니다. 수령의 혁명위업은 여러 세대에 걸쳐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투쟁에 의해서만 궁극적으로 실현되게 된다.

따라서 수령의 영도적 지위와 역할을 올바로 계승해 나가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따라 혁명의 전도와 장래의 운명이 좌우된다.

대를 이어 계속되는 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은 그에 대한 올바른 영도에 의해서만 이룩된다. 혁명운동에 대한 올바른 영도가 보장되지 못하게 되면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이 제대로 계승될 수 없게 된다. 혁명운동의 역사적 경험은 혁명의 대가 바뀔 때마다 당과 국가의 지도권을 탈취하려는 야심가, 음모가들이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만일 수령의 지위와 역할이 올바로 계승되지 못하고 당과 국가의 지도권이 혁명의 배신자, 변절자들에 의하여 탈취당할 때에는 혁명의 대가 끊어지고 당이 변질되게 되며 결국은 혁명과 건설을 망치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전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나라들이 혁명의 배신자, 야심가들에 의하여 하루아침에 허무하게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역사적 사실은 아무리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당이라고 할지라도 수령의 지위와 역할을 올바로 계승하지 못할 때에는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게 되며 민중의 자주성이 무참히 유린된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 있다.

위와 같은 심각한 교훈을 놓고 볼 때 오늘 이북에서 김일성주석이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이 사상과 영도, 덕망에 있어서 주석과 꼭 같은 김정일 위원장에 의하여 훌륭하게 계승되고 있는 것은 천만 다행이며, 또한 이북 민중이 새로 선택한 후계자 김정은 대장에 의하여 다시 주체혁명위업이 계속하여 잘 계승되어 나가고 있는 것은 참으로 더욱 다행한 일이다.

이북 노동당은 2010927일 인민군대장으로 임명된 김정은 청년 대장을20109.28당대표자회의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당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함으로써 후계구도를 확고히 했다. 사실상 약관 20대 청년이 이북 <혁명군대의 대장>이 되었다는 사실과 가장 중요한 요직인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됨으로써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총비서의 후계자가 되었다는 사실은 상상을 초월하는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김정일 위원장은 19742월에 후계자로 가시화 되었으니 그 때 나이 32세였는데 김정은 대장은 198218일 생이니까 약관 28세에 후계자로 가시화 되었다.

이북 민중들은 20109.28당대표자회의에서 후계자가 결정되자 기쁨과 환희에 넘쳐 열광하였다. 사실상 작년 조선노동당 창건 65돌 기념식들은 바로 이 후계구도에 대한 이북 민중들의 열광적인 희망에 찬 마음들을 여러 가지로 표현한 기념식들이었다.

그 후 1년이 지나면서 후계자 김정은 대장은 김정일위원장을 옆에서 눈에 띄게 훌륭하게 보필하여 왔다. 노동신문에 자주 보도된 내용만 보더라도 김정은 대장은 김위원장과 함께 현지 지도하는 횟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내가 금년 10월에 이북을 방문하여 들은 바로는 모든 김위원장의 현지지도 전에 반드시 김정은 대장이 미리 답사하여 모든 준비를 해놓는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김정일위원장과 함께 현지지도를 끝낸 후 김정은 대장이 김위원장의 교시를 받들어 더 해결해야 될 문제들을 단시일 내에 보충완성한다고 한다.

특별히 항상 전쟁의 위험상태에 놓여 있는 코리아반도의 정세에 비추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현대군사학을 전공한 후계자 김정은대장은 특별히 군사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고 군사분야에서 이미 김정일위원장을 많이 보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하여 요사이 김위원장은 대부분의 군사문제는 후계자 김정은대장에게 맡기고 자신은 주로 외교문제와 인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한 의식주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201110월초에 이북을 방문하여 재확인한 것은 이북민중들이 이제는 청년 김정은대장의 계승으로 인하여 주체사회주의혁명에 대하여 희망찬 미래를 확신하며 열광하고 있었다. 아직 이북의 정치 일꾼들이나 학자들, 일반 시민들은 우리가 김정은 후계자에 대하여 질문을 하면 피하고 잘 대답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마도 첫째는 김정은 대장 자신이 인민들에게 함구령을 내리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김정일위원장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선대 수령을 더 많이 민중들에게 부각시키고 자신의 업적은 겸손하게 숨기려고 하는 것 같다. 이것은 김정일위원장도 마찬가지였다. 김위원장도 후계자가 된 후에도 김주석의 업적을 더 부각시키는데 집중하였고 자신의 업적에 대하여서는 일체 보도를 자제하도록 했고 자신에 대한 노래를 지어 부르려고 하면 엄격하게 금하도록 했다.

그러나 아무리 금하더라도 이미 김정은 대장은 이북 민중들에게는 사상과 영도, 인품이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과 똑같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정은대장을 만난 이북 민중들은 마치 그들이 김주석과 김위원장을 직접 만난 것과 같은 황홀감에 빠져 눈물부터 난다고 고백하고 있다. 세월이 더 흘러 갈수록 후계자 김정은 대장은 이북의 사회주의 건설과 조국통일, 그리고 세계의 자주화 위업을 위하여 더 많은 업적들을 남길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10여 년간 김정일위원장의 위대한 사상과 예지, 오랜 경륜과 경험들, 인민적 덕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함께 옆에서 보좌하다 보면 후계자 김정은 대장의 경륜도 쌓이게 되고 인민적 풍모도 더 풍부하게 되어 40대의 아주 노련하고 훌륭한 세계적 지도자로 발돋움할 것이 분명하다. 주체사회주의조국의 앞날은 창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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