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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5 03:02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위대한 사상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위대한 사상가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김정일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서거하였을 때 나는 한숨을 쉬면서 “위대한 사상가를 잃었다!”고 탄식하였다. 나와 한 시대를 함께 산 분들 중에 김정일위원장처럼 위대한 사상가를 나는 만나지 못했다. 나는 어려서부터 인생의 <궁극적 의미>, <궁극적 관심>을 찾아 헤매다가 나이 30이 되어서야 미국에 유학와서 신학을 공부하다가 우연히 <해방신학>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연구하는 과정에 처음으로 마르크스주의와 이북의 주체사상에 접하게 되었다. 나는 김정일위원장의 생애와 사상을 접하면서 비로소 내가 찾던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찾게 되었다. 인류가 지구상에 등장하여 그들의 지식과 지혜가 도달한 과학이론의 총화나 집대성보다 더 높은 혁명사상의 최고봉이며 우리 시대의 위대한 시대적 지도사상인 <김일성주의>를 처음으로 체계화한 김정일위원장을 알게된 것은 나의 일생일대의 행운이었다.

김정일위원장은 어리신 나이에 이미 김일성 주석의 논문들은 물론 맑스와 레닌, 모택동, 체게바라, 카스트로, 호지명, 등 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전기와 논문들을 읽었다. 김일성주석을 부친으로 모시고 사는 그의 집에는 사회주의 혁명가들에 대한 전기들과 사회주의혁명에 대한 책들, 그리고 세계문학선집, 등 동서양의 유명한 철학가, 사상가, 문호들의 저서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이들 책들을 대부분 독파하여 학문 전반에 깊은 조예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바로 옆에는 그의 예리한 질문에 항상 대답해 줄 수 있는 스승인 김주석이 있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그는 일찍부터 <주체적인 사회과학적 세계관>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앞에 언급한 위대한 사회주의 혁명선배들의 사상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주체적인 관점>으로 비판하며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에게는 주석께서 항일혁명투쟁의 한가운데서 이룩해 놓은 <주체사상>이라는 자주적 잣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 잣대로 모든 사물현상과 사회현상을, 그리고 선행 노동계급의 혁명사상과 이념들을 철저하게 비판하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버릴 것은 버렸다. 그는 모든 것을 <조선혁명의 이익>이라는 잣대로 평가하였다.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민중이며 조선혁명은 조선민중의 추동력으로, 조선의 실정에 맞게 수행되어야 한다는 <주체적 세계관>으로 그는 모든 것을 평가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이 어린 나이에 이미 이러한 사회과학적인 안목과 혁명적 세계관을 갖고 사회현상과 사회변혁을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사람들은 대개 어느 사상이나 종교의 가르침에 접하게 되면 그것에 몰두하게 마련이고 그것들을 객관화시켜 주체적인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보기가 참으로 어렵다.

나는 어려서 기독교를 믿기 시작하여 거의 30년간 기독교에 몰두하다 미국에 와서 3년간 신학을 공부하면서 차차 기독교의 독단주의, 교리주의, 문자주의, 절대주의로부터 해방되기 시작하여 점차 해방신학과 마르크스주의로 전향하다가 마침내 주체사상을 내 사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근 40년에 걸친 오랜 과정이었다. 그러니까 사물현상, 사회현상을 자주적인 주체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받아드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김일성주석은 어려서부터 학문탐구에 전념하면서 여러 예리한 질문을 하는 김정일위원장을 보면서 대견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나는 우리 나라에 김정일동지와 같이 권위있는 철학가, 이론가가 있는데 대하여 크나 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주석은 또한 김정일위원장이 “사색하기를 대단히 좋아하며,” 그것은 그의 “천품”이고 그의 “사색은 항상 분석적이고 탐구적이며 독창적”이었다고 지적했다.

1942년 2월16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백두산의 한 귀틀집에서 반일투쟁의 수령인 김일성장군과 항일투사였던 김정숙여사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김정일위원장은 어린 시절 항일전의 총포성과 백두산의 눈보라와 바람소리를 자장가로 들으며 잠들고 깨어났으며 나무로 만든 총과 검, 쌍안경과 조선지도를 가지고 놀며 유년기를 보냈다. 유치원시절에 이미 우리말을 깨우쳐 책을 읽기 시작했으며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인민학교와 고등중학교 시절에 이미 아버지의 서재에 있는 동서고금의 중요한 고전들을 포함한 여러 책들을 독파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어려서부터 서재에만 틀어박혀 책만 읽은 것이 아니라 한 나라의 주석인 아버지의 현지지도에 직접 따라 다니며 공장과 농어촌의 현실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노동의 귀중함을 깨달았고 노동자와 농민, 지식인들 모두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되었으며 <토지개혁>을 비롯한 조국의 새사회건설의 숨결을 직접 몸으로 경험하였다. 6.25전쟁시기에는 어린 몸으로 직접 최고사령부의 작전대 곁에서 작전계획을 지켜보며 조선인민군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을 직접 체험하기도 하였다.

1960년부터 1964년까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하던 시기 김위원장은 청년사업, 학교교육사업, 사회주의 건설사업을 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하여 관심을 돌렸다. 그는 사회주의 청년운동은 본질적으로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계승하고 완성해 나가기 위한 운동으로 보고 청년운동이 성공해야 사회주의혁명의 전도와 민족의 장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청년들 속에서 정치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을 참된 혁명가로 키우며 청년들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청년학생들과 함께 노동도 하며 실천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었다.

또한 대학시절에 주석과 함께 몸소 현지 지도를 다니며 <김주석식 사업방법>을 체득하였다. 그는 김주석식 사업방법은 민중의 이익을 첫 자리에 놓고 모든 것을 그에 맞게 처리해 나가며 언제나 민중들 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모든 문제를 그들의 지혜와 힘에 의거하여 풀어나가며 민중을 더욱 더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로 키워나가는 참다운 사회주의적 사업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1964년 봄 대학을 졸업 한 후 1964년 6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당무를 시작한 첫 시기 그는 우선 선대 사회주의 혁명사상인 맑스-레닌주의에 대한 대대적인 연구사업을 벌렸다. 맑스-레닌주의의 역사적 공적과 그 한계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 기초하여 주석의 독특한 혁명사상이 차지하는 세계사상사적 위상과 역할을 밝혀 주석의 사상을 정식화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1966년 5월부터 1969년 7월까지 만 3년 2개월 동안 [자본론]을 비롯하여 맑스, 엥겔스, 레닌의 중요 저서들을 철저하게 연구분석하고 주석의 주체사상에 비추어 재평가하였다. 어떤 때는 간단한 표현을 놓고 며칠 동안 심사숙고하였으며 어떤 표현은 몇 달 동안 생각한 때도 있었다고 그는 고백하였다. 3년 2개월간의 고전에 대한 사색과 깊은 연구를 통한 통찰력을 키운 후에도 그는 주석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기 위한 탐구를 계속하였다. 1971년 백두산 무포낚시터에서 그는 얼마나 깊은 사색에 빠졌든지 고기가 연상 무는 것조차 잊고 있었다. 여기서 그는 사상일꾼들에게 다음과 같이 결론지어 말하였다.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사상은 그 어느 고전에도 비기지 못할 폭과 깊이를 가지고 있으며 수령님의 혁명역사는 인류가 영원히 심장 속에 간직해야 할 불멸의 영웅서사시입니다.”

이러한 사색과 과학적 탐구의 과정을 거쳐 인류사상사에서 김일성주석의 혁명사상이 차지하는 위상에 대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었다.

“김일성주의는 현대의 기본 사조이다. 선행 사조와는 틀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주체철학에 기초하고 있는 김일성주의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예지가 도달한 과학이론의 총화나 집대성보다 더 높은 혁명사상의 최고봉이며 우리 시대의 유일한 시대적 지도사상이다. 김일성주의는 인류의 미래를 대표하고 인류의 존재와 더불어 영원할 주체의 혁명학설이다. 시간적으로 영원하고 공간적으로 세계를 포괄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은 1974년 2월13일 개최된 제5기 제8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정식으로 후계자로 추대된 지 6일이 지난 1974년 2월19일 후계자가 되어 처음으로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 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 가지 과업에 대하여]라는 중대한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그는 여기서 김일성주석의 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처음으로 정식화하고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강령을 선포하였다. 이 역사적인 강령선포에 의한 [김일성주의]의 정식화는 주체사상의 창시자인 김일성주석의 후계자인 김정일 위원장의 오랜 사색과 과학적 탐구의 결실이었다.

김일성주석은 이 과정을 자세히 관찰하고 만족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김정일동지는 비상한 탐구력과 정력을 가지고 사상이론 활동을 벌려 우리 당의 주체사상을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빛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김일성주의]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김정일위원장은 김일성주의를 “주체의 사상, 이론, 및 방법의 체계”라고 간단히 요약하였다<1974년 2월19일 노작, 11페이지>. 이 명제를 풀어 설명하면 [김일성주의]가 그 내용에 있어서 인간중심의 철학사상인 <주체사상>으로 일관되어 있으며 구성체계에서는 <주체사상>을 핵심으로 하여 민중을 중심에 놓고 전개한 <혁명이론>과 민중의 역할에 기초한 전략전술, 그리고 민중을 혁명과 건설에 조직동원하는 <지도원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김일성주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시대의 사상>을 담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그는 지적하였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지금까지 역사의 대상으로 착취와 억압만 받아온 민중이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의 자주적 지향과 요구에 맞게 역사를 창조하고 자기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새로운 시대, 주체시대”라고 그는 정의하였다. 이처럼 민중이 세계와 자기운명의 주인임을 자각하도록 의식화시켜 그들이 역사의 중심에 확고히 서서 세계를 자기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개조변혁하고 역사발전을 주도해 나가도록 이끌어주는 시대의 지도사상이 바로 [김일성주의]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선행시대와 구별되는 우리 시대의 특징을 명확히 규명하여 [김일성주의]가 우리 시대, 즉 자주시대의 요청을 반영하여 나온 새롭고 독창적인 혁명사상이며 시대를 이끌어 갈 지도사상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 설명하면, 김일성주의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주체사상이 <철학적 원리>와 <사회역사 원리>, <지도적 원칙>의 세 가지 구성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그는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 즉 주체사상은 사람들에게 세계를 인식하고 개조할 수 있는 <철학적 세계관>을 주어야 하고 역사의 주체인 민중을 중심으로 <사회역사관>을 정립해야 하며 혁명의 주인인 민중이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해 나가도록 <지도원칙>을 밝혀주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여기서 철학적 원리와 사회역사원리는 지도적 원칙의 원리적 전제로 되며 지도적 원칙은 철학적 원리와 사회역사원리를 혁명과 건설에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김일성주의>는 마침내 김위원장에 의하여 사람, 즉 민중을 중심으로 그 내용이 전일적으로 체계화 되었다.

김위원장은 사상사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새롭게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 원리>를 독창적으로 밝히었다. 그것은 사람이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가진 가장 발전된 사회적 존재로서 세계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세계발전과 인간의 운명개척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해설하였다.

이러한 독특한 인간중심의 철학적 원리에 기초하여 사회역사에서 민중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기초적인 문제로 삼고 민중을 사회역사의 주체로 세운 민중중심의 사회역사관을 확립하였다. 즉 사회적 운동에는 자연의 운동과는 달리 <주체>가 있으며 사회적 운동은 주체의 주동적 작용과 역할에 의해 발생발전한다는 사회역사적 운동의 특징을 그는 독창적으로 해명하였다. 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사회역사적 운동의 본질은 민중의 <자주성>에 의해 규정되고 운동의 성격은 <창조성>에 의해 규정되며 운동의 추진력은 <의식성>, 즉 <자주적인 사상의식>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회역사적 운동은 민중의 자주적, 창조적 운동이며 변혁운동에서 민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독창적인 원리가 밝혀짐으로써 김위원장에 의하여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역사적 운동의 본질과 성격, 추진력에 대한 과학적 해명이 제시되었다. 그가 이룩한 사상이론적 업적 가운데 특수한 업적은 주체의 지도원칙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그는 대중의 지도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기초하여 <지도원칙>을 전면적으로 새롭게 체계화하였다. 그는 민중이 아무리 역사의 주인이라고 하나 수령과 당의 지도를 받지 못하면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변혁의 지도원칙은 결국 수령과 당의 영도라는 것을 독창적으로 천명하였다.

다음으로, 김정일위원장의 독특한 <사상론>에 대햐여 간단히 설명해 보자.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인간의 활동에서 <사상의식>의 역할을 어떻게 보느냐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사상의식은 지식과는 달리 <인간의 요구와 이해관계를 반영한 의식형태>라고 김위원장은 정의하고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데서 사상의식이 기본이며 그것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상론>을 내놓았다.

그의 사상론은 세계의 물질성에 대한 인정을 전제하고 인간의 행동을 규정하는 결정적 요인이 사상의식임을 과학적으로 밝힌 독창적인 이론으로 의식의 객관적 원천을 부정하는 관념론과는 다르다. 사상의식은 사람들의 계급적 처지와 사회역사적 조건과 주위환경 등에 기초하여 형성되며 실천투쟁을 통해 높은 단계로 발전한다는 것이 사상의식의 형성발전에 대한 그의 견해이다.

그의 사상론은 사람들이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로 되려면 노예적 굴종의식이 아니라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사람의 행동은 <사회계급적 처지>에 기초를 두며 그것에 의하여 제약되지만 사회계급적 처지는 사상의식을 거쳐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유한 상류층의 사람들도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가지게 되면 민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 나설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역사의 주인인 민중의 창조적 능력은 무한하지만 사상적으로 각성되지 못하면 역사의 주체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김위원장의 사상론은 사람들의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나가는 것을 혁명과 건설에서 견지해야 할 일관적인 원칙으로 제기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김위원장은 민중의 운명개척에서 수령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히고 수령의 지위와 역할에 대한 과학적 해명에 기초하여 <수령론>을 전일적으로 체계화하였다. 그는 변혁운동에서 수령문제를 기본 핵으로 보고 민중에게 사상과 전략전술, 단결을 주는 사상이론의 뇌수, 단결의 중심이 바로 수령이라고 강조하였다. 민중의 수령은 민중의 뇌수, 중심이지 개인이 아니므로 역사발전에서 민중의 역할과 수령의 역할을 대립시켜서는 안된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수령은 개인이 아니라 수령, 당, 군대, 대중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회정치적 생명체>의 뇌수, 중심이고 사상과 지도, 단결의 중심으로서 변혁운동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견해이다. 이러한 수령론에 기초하여 변혁의 주체는 수령, 당, 군대, 대중의 통일체라고 그는 결론내리고 있다.

즉 민중은 수령, 당, 군대, 대중의 통일체를 이루지 못하면 <변혁의 주체>가 되지 못하며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체를 강화한다는 것은 바로 수령, 당, 군대, 대중으로 이루어진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일심단결시킨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일심단결을 제대로 이룩하지 못하면 동구와 소련의 사회주의가 붕괴된 것처럼 변혁운동이 실패하고 만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또한, 김정일 위원장은 조선혁명의 역사적 경험과 시대발전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주석이 오래 전에 내세운 <선군사상>을 정립체계화하고 계승발전시켜 새로운 시대의 지도적 지침으로 내세웠다. 그는 주체혁명의 새시대, 선군시대의 역사적 흐름을 꿰뚫어 보고 군사와 사회주의혁명과의 상호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군사력 위에 평화가 있고 사회주의 승리도 있다는 <선군사상>을 정립하였다. 선군사상은 위에 지적한 주체사상의 원리에 기초하여 새롭게 정립된 정치철학, 즉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고, 민중이라는 이론에 바탕한 정치사상이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포위 속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있는 이북의 실정에서 강력한 혁명무력이 없이는 민중도 없고 당과 국가도 없다고 김위원장은 역설하였다. 민중의 자주적인 지향과 요구에 맞게 혁명을 전진시키는 사회역사발전의 주체, 혁명의 주체는 바로 수령, 당, 군대, 대중의 통일체, 사회정치적 생명체라고 바로 위에서 고찰하였다.

수령, 당, 군대, 대중은 역사의 자주적인 주체를 이룰 때만이 사회역사를 발전시키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추동력으로 될 수 있다. 선군사상은 혁명의 주체, 역사의 자주적인 주체가 다름 아닌 수령, 당, 군대, 대중의 통일체라는 원리에 근거하여 군대이자 곧 당이고 국가이며 민중이라는 정치철학을 그 사상적 기초로 삼는 사상이다. 이러한 김위원장의 선군사상은 사회주의사회는 군대와 당, 정권, 민중이 요구와 이해관계, 지향과 투쟁목적에서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일치하는 혼연일체의 운명공동체라는 본성에서 생겨난다. 정권과 민중이 적대관계에 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민중이라는 사상이 나올 수 없다. 선군사상은 군대, 당, 정권, 대중이 일심단결되고 운명공동체로 결집된 이북 주체사회주의의 본성에 근거한 이북 고유의 정치사상이다.

위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김정일위원장은 자연과 사회의 모든 분야는 물론 혁명과 건설에 대한 비상히 풍부하고 해박한 지식과 정력적인 탐구, 조선혁명과 세계 사회주의운동의 역사적 경험에 대한 전면적인 분석총화에 기초하여 독창적인 <철학의 근본문제>, <철학적 원리>, <주체사상의 구성체계>, 수령이 사회정치적 생명체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고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수령론>, 새로운 민중중심의 <사회역사관>, 사상사업을 앞세우는 <사상론>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고, 민중이라는 <선군사상>, 등을 새롭게 밝혀주었다. 이와같은 사상이론을 체게화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일위원장이 비상한 탐구력과 사색력, 명철한 통찰력과 분석판단력, 비상한 기억력과 해박한 식견, 특출한 저술력, 등 비범한 사상이론적 예지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독창성과 시대성이 뚜렷하고 노동계급성과 민중성이 투철하며 다방면성과 심오성으로 일관된 위대한 사상이론활동을 벌려 근로민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 완성에서 나서는 이론실천적인 모든 문제들에 명확한 해답을 줄 수 있었다. 참으로 김정일 위원장은 내가 지금까지 접한 사상가들 중에서 가장 비범한 사상리론적 예지를 지닌 위대한 사상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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