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4-08 03:53
사랑의 폭탄
 글쓴이 : 최고관리자
 
사랑의 폭탄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나는 조선을 방문할 때마다 여러번 조국통일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1994년 가을에 조선을 방문했을 때 조선의 <통일문제연구소> 부소장인 김구식박사가 나와서 우리 재미동포방문단 일행에게 조국통일문제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다. 그는 그가 쓴 [민족단합의 대헌장-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이라는 소책자를 소개하면서 김일성주석께서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서 1993년 4월7일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발표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잘 아는바와 같이, 1993년은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킬려고 했던 아주 엄혹한 시기였다. 그때 평양시에는 탱크들이 들어와 있었고 등화관제가 실시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전쟁직발의 삼엄한 시기에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 회의가 1993년 4월7일에 열린다고 발표되자 김구식 박사는 “아!올 것이 왔구나. 김주석께서 전쟁선포를 하시려는 구나.” 생각하고 바짝 긴장하고 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전쟁선포가 아니라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이 발표되었다고 한다. 김구식 박사는 이 10대강령을 받아안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그는 이 강령이야말로 <사랑의 폭탄>이라고 감격하여 동지들에게 외쳤다고 한다. 그는 서울대학 경제학부를 다니다가 월북한 학자로써 그 누구보다도 조국통일을 학수고대하며 일생을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한 학자였다. 그러니 전쟁대신 <통일강령>을 받아안은 그의 마음이 어떻했겠는가. 그는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처럼 김일성주석은 무력을 사용하는 대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주체적역량>을 마련하기 위한 정치강령을 마련해주었다. 김주석은1990년대초에 조선반도에 조성된 핵전쟁위험이 날로 증대되는 엄혹한 정세하에서 항일의 불길 속에서 몸소 작성발표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의 정신을 구현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제시하여주었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에는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조선사람이라면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의 민족으로 단결하여야 하며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어 모두다 나라의 통일과 통일된 조국의 융성번영에 기여할데 대한 사상이 담겨져 있다.


민족적 화해와 단합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출로를 명시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발표되자마자 남북의 온 겨레들은 물론 전세계인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일성주석은 일찌기1970대에 이미 <주체적 통일노선>을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방침들을 제시해 주었다. 아무리 정당하고 올바른 통일노선도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통일방침들이 있어야 그 실현을 담보할 수 있다. 김일성주석은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에 기초하여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함으로써 조국통일의 초석을 다져놓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1972년 5월 3일 김주석은 남과 북사이의 고위급정치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온 이남 대표를 만나 그에게 <조국통일3대원칙>을 제시하고 그것을 1972년 7월 역사적인 <7.4남북공동성명>>에 담아 평양과 서울에서 동시에 공식발표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김일성주석은 <조국통일3대원칙>에 기초하여 공명정대한 민족공동의 <통일방안>도 제시함으로써 조국통일실현의 현실적 노정과 방도도 환히 밝혀주었다.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오래동안 존재해온 우리 나라의 구체적 현실과 우리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맞는 통일방도는 오직 <연방제 방식>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김주석은 오랜 기간의 심혈을 바쳐 < 연방제방식의 통일방도>를 완성발표해주었다.


김일성주석은 1980년 역사적인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에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한 민족통일방도인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을 제시하여주었다. 이남 당국이 하나의 제도에 의한 통일방안을 받아들일수 없다면 과도적으로 경제문화분야에서 서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연방제라도 실현하고 점차 통일에로 나아갈데 대한 독창적인 통일방도를 제시하여주었다.


김일성주석께서 제시해준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우리 민족의 통일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현실적인 방도를 밝혀주는 김일성주석의 고귀한 애국유산이다.


김정일위원장은 생전에 김일성주석께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노선과 방침, 방안과 제안들을 몸소 구상하고 작성하였으며 그것을 해마다 보고와 연설, 담화를 통하여 천명하였는데 그 수는 수백건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김주석의 한생은 항일혁명투쟁 시기를 내놓으면 <조국통일을 위한 한생>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조국통일 위업에 쌓은 김주석의 불멸의 업적을 강조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1997년 8월 4일에 쓴 논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앞으로 정세가 어떻게 달라져도 변함없이 들고나갈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노선은 김일성주석께서 제시한 <주체적 통일노선>이라고 명시해주고 <조국통일3대헌장>을 관철하여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조선노동당의 투쟁방침에 대해서도 밝혀주었다.


이처럼 <조국통일3대헌장>은 김일성주석께서 고귀한 한생을 바쳐 마련한 조국통일의 불멸의 대강이며 김주석께서 밝혀준 조국통일위업 실현을 위한 방침들은 우리 겨레가 변함없이 들고나갈 불멸의 지도적 지침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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