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2-1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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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통 계승의 중요성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김정일위원장은 김일성주석의 탄생 80돌(1992년 4월15일)을 앞둔 시기인 1991년 12월5일 중요한 논문 [주체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자]를 발표하였다. 이 시기는 동구가 몰락되고 20일 후면 소련마저 붕괴될 위기에 처한 중요한 시기였다. 이 논문은 혁명역사를 옹호고수하고 발전시켜나가는 혁명사적 일꾼들의 대회에 보낸 중요한 문서이다.
김정일위원장은 우선 이 논문에서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한세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며 간고하고 복잡한 투쟁 속에서 발전하며 완성되는 장기성을 띠는 역사적 위업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완성기에 이르는 전기간 어떻게 하면 혁명의 <근본성격>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에로 혁명의 명맥을 순결하게 이어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혁명위업의 승패와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여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은 <혁명전통>을 고수하고 구현하며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과업이 아주 중요하다고 김정일위원장은 역설하였다.
여기서 <혁명전통>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의미는 바로 혁명의 시원을 열어놓은 수령에 의하여 창시된 <지도사상>과 그것을 구현하여 이룩한 <혁명업적>을 고수하고 그에 기초하여 혁명을 끊임없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김위원장은 밝혀주었다. <혁명전통>은 혁명의 역사적 뿌리이며 혁명발전의 전행정에서 세대와 세대를 하나의 명맥으로 이어주는 <혁명의 피줄기>라고 김위원장은 지적했다. <혁명전통>을 고수하고 올바로 계승하여야 혁명이 수령이 밝혀준 곧바른 길을 따라 발전해나갈 수 있으며 전진도상의 풍파와 시련을 성과적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말 동구의 역사적 경험과 소련사태는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지 않고 계승발전시켜나가지 않을 때에는 혁명이 자기 궤도에서 탈선하게 되고 혁명의 대가 끊어지게 되며 선행세대와 혁명선열들이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낼 수도 없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김위원장은 분석하였다.
둘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조선로동당의 혁명전통은 김일성주석이 창시하고 조선로동당에 의하여 계승발전되어온 <주체의 혁명전통>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김주석은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한몸에 체현하고 <주체사상>을 창시하였으며 그것을 구현하여 혁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오는 과정에 당과 혁명의 만년초석으로 되는 혁명전통을 창시하였다. 김주석은 해방후 민주주의 새 조국건설과 조국해방전쟁 그리고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에로 영도하면서 혁명전통을 가일층 발전풍부화시키었다. 조선로동당은 김주석이 창시한 혁명전통을 시종일관 견결히 옹호고수하였으며 그것을 온 사회에 주체사상화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왔다.
조선로동당의 혁명전통에는 혁명위업수행의 전행정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혁명의 <지도사상>과 <지도이론>, <지도방법>이 전면적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풍부한 투쟁경험과 고귀한 업적이 집대성되어 있다. 조선로동당의 혁명전통은 간고하고 복잡한 혁명투쟁의 불길 속에서 창조되고 심화발전되었으며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승리의 한길을 걸어온 조선혁명의 실천 속에서 그 견인력과 생활력이 확실하게 검증되었다. 이러한 혁명전통이 있음으로 하여 조선인민은 나라가 분열되어 있고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의 방해책동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확고부동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힘차게 전진하여올 수 있었으며 당과 수령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뚫고 혁명과 건설의 매 단계에서 언제나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다고 김위원장은 판단하였다.
세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혁명전통을 계승하는데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중요한 원칙에 대하여 상세히 밝혀주고 있다. 그것은 김주석이 창시한 <주체의 혁명전통>을 대를 이어 순결하게 고수하고 계승해나가는 것이며 혁명전통의 고귀하고 풍부한 내용들을 전면적으로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것이라고 김위원장은 역설하였다. 조선인민들은 김주석이 창시한 주체의 혁명전통을 조금이라도 흐리게 하거나 말살하려는 그 어떤 현상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그것을 대를 이어 끝까지 옹호고수하고 계승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체의 혁명전통이 담고있는 사상과 이론, 방법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고귀한 업적들을 전면적으로 계승하고 끊임없이 발전풍부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그렇게 하여야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 혁명의 새 세대들을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울 수 있으며 사회의 모든 분야를 주체사상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여 주체혁명위업을 성과적으로 완수할수 있다고 김위원장은 말했다. 혁명전통을 계승하는데서 기본으로 되는 것은 수령의 혁명사상을 계승하는 것이며 혁명의 주체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주체의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는 것이므로 혁명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언제나 여기에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강조하였다.
네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무엇보다도 <주체사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적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나갈 것을 언급하였다. 김주석이 창시한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지도사상이다. 김주석은 역사상 처음으로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인민대중이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 힘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것을 밝히고 인민대중이 혁명에서 승리하기 위하여서는 반드시 주체적 입장, 자주적 입장과 창조적 입장을 견지하여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를 밝히었으며 그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의 진로>를 새롭게 개척하였다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김주석이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이 종래의 모든 혁명투쟁과 구별되는 본질적 특징은 바로 <주체사상>을 지도적 지침으로 하여 주체적 입장과 창조적 입장에서 진행되었다는 데 있다는 것이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마련된 이 전통은 해방후 오늘까지 조선혁명이 빛나는 승리의 한길을 걸어올 수 있게 한 결정적 요인이라는 것이다. 조선로동당은 혁명과 건설에서 사대주의와 교조주의를 반대하고 <주체>를 철저히 세움으로써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을 조선인민의 요구와 나라의 실정에 맞게 독창적으로 진행하여 조선 땅위에 정치에서 자주적이고 경제에서 자립적이며 국방에서 자위적인 조선식 사회주의를 훌륭히 세울수 있었다고 김위원장은 강조하였다.
오늘 조선의 주체사회주의는 주체사상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 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일부 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엄혹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의 한길을 따라 꿋꿋이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조선로동당이 <주체사상>을 가지지 못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적 입장을 견지하지 못하여 남이 하는대로 따라하였더라면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식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김위원장의 판단이다. 조선혁명의 전 역사적 과정은 주체사상이야말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가장 올바른 지도사상이며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해나갈 때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김위원장의 평가이다.
다섯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수령을 중심으로 한 통일단결의 전통을 고수하고 <혁명의 주체>를 끊임없이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승리의 결정적 담보는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인민대중을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는것이라고 김위원장은 역설하였다. 조선혁명의 역사는 김주석이 <통일단결의 전통>을 마련하고 주체적 혁명역량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함으로써 그에 의거하여 온갖 난국을 뚫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추진하여온 역사라는 것이다.
김정일위원장에 의하면, 혁명에 끝없이 충실하고 실천에서 단련되고 검열된 인물들을 핵심으로 하여 광범한 대중을 튼튼히 묶어세우고 <혁명적 의리>와 <동지애>에 기초한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확고히 실현하는 것은 혁명의 주체를 꾸리고 강화하는데서 김주석이 일관되게 견지하여온 원칙이라는 것이다. 김주석은 혁명의 길에 나선 첫날부터 혁명대오의 통일과 단결을 혁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온갖 노고를 다 바쳤다. 김주석은 몸소 새 세대 청년들을 혁명의 핵심으로 키우고 그들을 중심으로 하여 항일무장대오를 조직하였으며 혁명대오의 분열을 꾀하는 종파분자들과 안팎의 적들의 파괴책동을 물리치고 혁명대오의 조직사상적 통일과 단결을 이룩하고 당창건의 조직사상적 기초를 마련하였다. 김주석은 항일혁명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 각계각층의 광범한 애국적 인민들을 반일민족통일전선에 묶어세워 혁명역량을 전민족적 범위로 확대해나갔다. 이리하여 조선혁명에서 처음으로 공산주의운동의 통일과 민족적단결의 전통이 이룩되었다.
이렇게 항일혁명투쟁의 불길 속에서 마련된 통일단결의 전통은 수령을 구심점으로 한 통일단결, 수령의 혁명사상에 기초한 통일단결,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혁명적 의리와 동지적 사랑에 기초한 통일단결의 전통이라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김주석을 중심으로 한 통일단결의 전통이 마련됨으로써 탁월한 수령의 영도를 받지 못하고 통일단결의 중심이 없어 실패와 우여곡절만을 겪어오던 조선혁명은 비로소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으며 그 어떤 풍파와 시련도 뚫고 승리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김정일위원장의 평가이다.
여섯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는데서 나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당의 통일과 단결>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김주석은 대중적 당건설 방침을 내놓고 당을 노동자, 농민, 근로인테리들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한 대중적 당으로 건설함으로써 당이 튼튼한 대중적 지반위에서 발전할 수 있게 하였으며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 것을 당건설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종파주의와 수정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전당적으로 벌리도록 하였다. 종파주의와 수정주의를 반대하는 오랜 기간의 투쟁을 통하여 역사적으로 내려오던 종파주의가 완전히 극복되고 주체사상에 기초한 당의 사상의지적 통일이 확고히 실현될 수 있었다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일곱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극소수의 적대분자들을 제외한 각계각층의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것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원칙이라는 것을 역설하였다. 김주석은 해방후 바로 <사회주의혁명>을 시도하지 않고 조선의 실정에 맞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시도하였다. 이 시기에 양심적인 민족자본가와 종교인을 포함하여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묶어세워 건국사업에 이바지하도록 하였으며 사회주의혁명과 사회주의건설단계에서는 그들 모두를 사회주의적 근로자로 개조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줌으로써 사회주의를 가장 공고하고 폭넓은 사회정치적 지반위에 올려세우고 조선혁명의 주체를 비길데 없는 불패의 역량으로 강화하였다. 김주석은 민족지상의 과업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주체적 역량을 마련하는 데서도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었다는 것이 김위원장의 분석이다.
참으로, 김주석의 혁명활동은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나 사회주의건설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나 언제나 전체 인민을 하나의 단합된 정치적 역량으로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조선에서는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전체 인민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일심단결되어 있으며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혁명적 대가정>을 이루고 있는 현실은 바로 김주석이 장기간 기울여온 노고와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마련된 고귀한 결실이라고 김위원장은 보았다.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은 조선의 가장 큰 자랑이며 모든 승리의 결정적 담보라는 것이다. 조선은 일심단결의 힘으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하며 사회주의를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을 짓부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강조했다. 또한,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당대열의 조직사상적 통일을 반석같이 다져야 하며 혁명적 군중노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조선로동당을 인민대중 속에 깊이 뿌리내린 필승불패의 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역설하였다.
여덟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대중영도방법>의 전통을 계승하여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인민대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조선인민이 계승하여야 할 <대중영도방법>은 김주석이 주체사상의 원리를 구현하여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주체의 영도방법을 말한다. 김주석은 일찌기 혁명에서 승리하자면 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 속에 들어가 대중을 교양하고 투쟁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것을 밝히고 몸소 인민들 속에 들어가 혁명활동을 전개했으며 그 과정에 주체의 대중영도방법을 창조하였다는 것이다. 김주석이 창조한 주체의 영도방법은 언제나 인민대중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 속에 들어가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인민대중의 힘과 지혜에 의거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혁명적 방법이라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주체의 영도방법은 일꾼들로 하여금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과 한덩어리가 되게함으로써 인민대중을 당과 수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고 군중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최대한으로 발양시켜 혁명을 힘있게 추진해나가도록 하는 위력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주체의 대중영도방법이 있음으로 하여 지난날 항일유격대가 국가적 후방도 없는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강대한 일제와 맞서 장기간 무장투쟁을 벌릴 수 있었으며 당이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복잡한 시기에 인민대중을 불러일으켜 세상사람들을 놀라게하는 기적을 창조하고 천리마대고조를 일으킬 수 있었다고 김위원장은 역설했다. 또한, 김주석은 사회주의제도가 선 새로운 환경에 맞게 당의 전통적인 대중영도방법을 구현하여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을 창조하여 지난날 일꾼들 속에 뿌리깊이 남아있던 관료주의와 낡은 행정명령식 사업방법이 극복되고 그들의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에서 커다란 전환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아홉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자면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혁명전통교양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필요하지만 특히 혁명투쟁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과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있어서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의 품 속에서 자라난 새 세대들은 고생을 겪어보지 못하였으며 조선혁명이 얼마나 간고한 투쟁의 길을 걸어왔고 오늘의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오늘 혁명대오에서 주력을 이루고있는 30대, 40대의 사람들도 착취와 압박은 물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하였으며 전체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던 전후복구건설의 어려운 시기에 땀 한방울 흘려보지 못하고 고이 자란 세대들이다. 이 새 세대들에게 혁명의 전취물마다에 혁명선열들과 부모들이 흘린 고귀한 피와 땀이 스며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주고 그들의 가슴 속에 혁명정신을 깊이 심어주지 않으면 오늘의 행복에 도취되어 혁명하기를 싫어하게 되고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반동적인 자본주의사상과 썩어빠진 생활양식에 물젖어 나쁜 길로 나갈 수 있다고 김위원장은 보았다. 새 세대들에 대한 혁명전통교양을 떠나서는 혁명위업의 계승발전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 김위원장의 분석이다.
열째로, 김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일성주석과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백두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주석의 간고한 혁명역사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여 그들이 사상이론가, 탁월한 정치가, 비범한 군사전략가,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로서의 김주석의 숭고한 풍모와 김주석이 조국과 인민 앞에 쌓아올린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하고 김주석과 당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강조하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김주석께 끝까지 충성다하는 충실성의 정신이며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며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라는 것이다. 김주석이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키운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유격대원들은 <혁명적 수령관>이 확고히 선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서 이들 항일혁명투사들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김주석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였으며 김주석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김주석께 끝까지 충성다하였다고 김위원장은 지적하였다.
열한번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과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본받을 것을 역설하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역사에 일찌기 없었던 모진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일제를 타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높은 혁명정신을 지니고 굴함없이 싸웠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시련에 찬 투쟁의 길에서 언제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나갔으며 아무리 어렵고 힘든 혁명임무라도 자체의 힘으로 무조건 수행하는 혁명적 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고 그는 진술하였다.
열두번째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조선인민들은 당과 혁명에 충실하여온 <혁명선배들>을 존중하는 것은 후대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라고 지적하였다. 근로자들과 새 세대 청년들은 혁명의 원로들인 항일혁명 투사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며 그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정일위원장은 이 논문에서 김일성주석과 당의 혁명사상과 혁명역사를 옹호하고 선전하는 혁명사적 일꾼들은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누구보다도 투철한 <혁명적 수령관>을 지니고 당과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닐 것을 강조하였다. 혁명사적 일꾼들은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언제나 김주석과 당을 충성으로 받들어나가야 하며 정치이론 수준과 실무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 자기 사업에 정통하여야 한다고 김위원장은 역설하였다. 혁명사적 사업은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기에 당조직들은 이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진행할 것을 강조하면서 김위원장은 이 논문을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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