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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9-15 00:00
세계 사회변혁운동의 맨 앞자리에 선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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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국의 한 부분인 이북에 대하여 이해를 더 넓고 깊게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북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기에는 이북을 방문한 사람들의 기행문들이 이북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2000년6.15민족공동선언이 선포된 이후 많은 이남의 동포들이 이북을 방문하였고 이산가족 상봉도 정례화 되었으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관광이 이루어지면서 이북사회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 이제부터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북에 대한 연구를 더 많이 하여 이북에 대한 이해를 더 넓고 깊게 하여야겠다. 그것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북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하는 데서 첫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이북이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주체사회주의 변혁세력이라는 사실이다. 이북이 사회주의변혁을 지향하는 세력이라는 것은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외적 세력과 내적 세력의 공격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제국주의 연합세력과 내부의 기득권 지배세력들이 주체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이북을 총공격하고 있으며 기회만 있으면 무력으로 이북을 몰살시키려고 지금도 계속 군사연습을 강행하고 있다. 해방 후 지난 65년 동안 이북의 적대세력들은 이북을 경제적으로도 고립 압살시키려고 제제를 가해왔다.

우리들은 마치 이북을 비롯하여 구소련과 동구의 사회주의나라들이 어떤 반대세력도 없이 <진공상태>에서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다 사회주의 <이론>이 잘못되어 실패한 것처럼 잘못된 주장을 하는 학자들을 종종 본다. "너희들이 사회주의가 이상이라고 생각하니 한번 네 마음대로 맘껏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해 보라"고 내버려두고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이 사회주의국가들을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봉쇄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사회주의국가들이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다가 사회주의 <사상>자체에 모순이 있어 망한 것처럼 잘못된 논리를 전개하는 순진한 학자들을 종종 본다.

사회주의변혁은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장악한 민족내부의 기득권 계급과 외부의 제국주의와의 치열한 대결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 더구나 이북처럼 작은 사회주의나라들은 핵무기를 비롯한 신무기들로 무장한 제국주의 연합세력들과 대결하면서 자주국방을 이룩해야 했기 때문에 국방산업에 엄청난 재부를 쏟아 부어야 했다. 그리하여 민중경제건설에 필요한 수천, 수만 개의 공장을 짓는 것을 포기해야 했고 민중을 배불리 먹일 수 있는 식량을 사들이는 것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기 때문에 내적으로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민중이 장악하고 외적으로 제국주의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자주적인 사회주의 국가들은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한 사회변혁운동을 계속하여야만 하였다.

이 땅에 제국주의와 지배계급이 존재하는 한 사회변혁운동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북의 일관된 입장이다. 그러기에 이북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 <인덕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한 사회변혁운동은 인간에 대한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된다고 이북의 주체사상은 주장하고 있다. 사회변혁이란 바로 인간의 생명인 <자주성>을 위한 민중의 투쟁이기 때문에 그것은 인간에 대한 <최대의 사랑>으로 된다. 온갖 구속과 예속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자주적 요구를 실현하고 참된 인간으로 완성시켜주며 민중을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되게 하여주는 사회변혁운동이야말로 인간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라고 주체사상은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이남사회나 미국사회에서는 국가가 폭력적 방법으로 사회변혁세력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력들을 탄압하고 구속하고 심지어 죽이는 것을 자주 목격하였다. 그러나 이북은 법적으로 사회변혁을, 심지어 사회주의변혁을 지지하고 있다. 이북의 사회주의헌법 제1장의 제1조와 제2조에는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체조선인민의 이익을 대표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반대하며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영광스러운 혁명투쟁에서 이룩한 빛나는 전통을 이어받은 혁명적인 국가이다."

이처럼 이북은 어떠한 외세의 지배도 허용하지 않는 <자주적인 국가>이며 민중이 국가의 주권과 생산수단을 소유한 <참된 민주국가>로서 주체민주사회주의를 고립 말살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는 외적인 제국주의 침략세력들과 내적인 지배세력들을 반대하여 투쟁하는 <혁명적인 국가>이다.

1994년 김주석 서거 후 제국주의 연합세력의 군사적 압살정책, 경제봉쇄, 정치적 고립화 정책은 극에 달하였고 그 후 몇 해째 계속 홍수와 가뭄, 해일 등 자연재해까지 겹쳐 혹심한 식량난과 연료난, 동력난으로 이북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러한 엄혹한 정세 속에서 주체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이북은 최고로 정예화된 집단인 군대를 <변혁의 기둥>으로, <핵심역량>으로 내세우고 그들의 결정적 역할에 의거하여 사회주의 제도와 민족, 민중의 자주성을 옹호고수하고 실현해 나가는 정치방식인 <선군정치>를 실시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경제적으로 아무리 어려워도, 민중들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비용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군사를 국사중의 국사로 첫 자리에 놓고 국가의 노선과 정책을 작성하고 인민군대를 사회의 그 어느 집단보다 먼저 최고의 정예부대로 만들며 국방력 강화에 최우선적 힘을 넣어 주체사회주의를 지키는 선군정치야말로 인간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라고 이북은 강조하고 있다.

사회주의가 망하면 돈, 자본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로 복귀된 동구나라들처럼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은 유린되고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사회주의를 지키는 사회변혁운동 보다 민중에 대한 더 큰 사랑은 없다는 것이 이북의 판단이다. 현재 이북에서는 군대가 <변혁의 기둥>, <변혁의 주력군>으로서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사회주의의 위업수행과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온 민중이 군사를 중시하고 군대를 사랑하는 기풍이 널리 퍼져 있다.

자본주의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이북을 가리켜 <독재국가>, 혹 <전체주의국가>라고 비판하고 있다. 생산수단과 국가주권을 장악한 지배계급을 지원하는 파쇼독재체제인 <전체주의국가>와 민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집단주의>를 실시하는 사회주의나라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오해이다.

앞에서 이미 지적했듯이 이북은 지금 제국주의 연합세력들과 이남의 친미사대세력들과의 첨예한 대결 속에서 사회주의 변혁을 진행하고 있기에 여러 사회적 제약들이 많이 있다. 주민들이 통행증 없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던가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인들을 만날 수 없다든가, 등등 허다한 사회적 제약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주의 변혁을 반대하는 내외세력들의 준동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들이다.

이처럼 이북은 민중의 주권과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그것을 반대하는 내부의 지배계급, 착취계급과 외부의 제국주의 연합세력에 대하여 철저한 제제를 가하지만 민중에 대해서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이북의 사회적 제제는 민중 중심의 주체사회주의제도를 파괴하려는 내외의 적들이 존재하는 한 계속된다는 것이다.

소련과 동구의 사회주의나라들이 다 붕괴된 상황에서도 사회주의변혁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변혁적인 자주적 사회주의국가"인 이북은 인류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이북은 영토도 아주 작은 나라이고 인구수도 적은 나라이다. 그러나 이북에서는 최고지도자, 당, 군대, 대중이 하나의 사상, 즉 주체사상으로 일심단결하여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즉 주체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강적이라도 감히 쳐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제국주의 연합세력들이 김주석 서거 후 이북을 고립 압살시키려고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것은 이북의 최고지도자, 당, 군대, 대중이 일심단결하여 주체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이 억제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미국의 핵우산이 코리아반도에서 핵전쟁을 막아 주리라고 기대하는데 그것은 망상이다.

이북 동포들은 민족과 민중의 자주성과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비록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인간의 생명인 <자주성>을 투철하게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인간적, 민족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운명의 당당한 주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나는 이북을 방문할 때마다 이러한 현실을 목격하고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적시곤 했다. 세상에 이러한 나라도 있구나 생각하며 내가 코리언이라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갖곤 했다. 나는 자주 어찌 목사로서, 종교인으로서 이북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느냐, 목사라는 이름을 떼고 그러한 짓을 하라는 등의 질문과 권고를 받곤 한다. 또한 이북에 가서 살라고 권고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이북이 모든 종교가 지향하는 그러한 <사랑과 믿음의 정치>, <인덕정치>를 현실 속에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곤 한다. 이북은 앞에서 이미 지적한 대로 이러한 인덕정치를 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나는 사랑과 자비, 평화, 자유, 인간구원을 부르짖는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들이 사회주의사회에 더 잘 어울린다고 늘 생각해 왔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사회주의를 <종교의 적>으로 간주하고 대결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이북을 비롯한 사회주의나라들은 <사랑과 믿음의 정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생산수단을 사회화하고 국가주권도 민중이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주의 제도를 이해하지 못한 초기의 종교인들이 쓸데없이 사회주의정권을 <적그리스도>로 몰고 대결함으로써 박해를 받은 것이지 사회주의 정권이 종교자체를 거부한 것도 아니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한 것도 아니다.

모든 종교나 사회주의는 그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인간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양자는 모두 방법은 다르나 <인간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 인간을 존엄있는 존재로 만들자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심지어 일부 종교는 죽은 다음에도 천당에서 대우를 받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 양자는 서로 대립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나는 비록 해외에 사는 동포이지만 인류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맨 앞자리에 분단된 우리 7천만 민족이 있고 그 맨 앞에 사회주의사회인 이북이 당당하게 서서 인류의 나아갈 길, 즉 <인류의 자주성 실현의 길>, <인류 사랑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증언한다. 인류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지금 십자가를 지고 휴전선이라는 골고다언덕을 올라가며 피땀을 흘리고 있는 우리 분단된 7천만 코리아민족이 마침내 분단된 조국을 통일하여 통일된 조국에서 <사랑과 믿음의 인덕정치>를 실시하는 날 인류는 우리 통일된 코리아를 모델로 삼아 새로운 평화의 세계, 사랑과 정의가 흘러넘치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성 : 김현환 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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