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recated: preg_replace(): The /e modifier is deprecated, use preg_replace_callback instead in /misc/9/000/201/666/2/user/web/jajusasang.com/bbs/view.php on line 127
 
작성일 : 11-10-28 00:00
지금 이북은 사회주의건설의 거대한 용광로이다.
 글쓴이 :
 

지금 이북은 사회주의건설의 거대한 용광로이다.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지금 이북의 곳곳에서 강성대국을 향한 건설이 한창이다. 이북사회는 지금 거대한 건설의 용광로라고 말할 수 있다. 이북 전체가 들끓고 있다. 도시나, 농촌이나 산골이나 어디를 가서 보아도 건설이 한창이다. 심지어 대학생들도 학업을 중단하고 건설현장에 나가 일하거나 농촌에 나가 과수원이나 가을걷이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도 어느 지역의 과수원에 나가 노동을 하고 있거나 평양의 만수대지역 아파트건설에서 돌격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에 기필코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겠다고 장담한 이북당국의 언급이 결코 빈 말이 아니라 현실화 되고 있다.

나는 금번 201110월 초에 이북을 방문하여 여러 곳을 돌아보면서 감격하였다. 이북의 이곳저곳에서 기적들이 창조되고 있었다. 이북의 주민들은 마치 신들린 사람들처럼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고 시간이 남으면 다른 분야에도 자진하여 나가 일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외국인들이 와서 보고 판단하기를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하던 건설이 겨우 2년 남짓하게 걸려 완성된다든지 하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이북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

나는 평소에 늘 듣던 <희천속도>를 창조해낸 희천발전소 건설 현장을 가보고 싶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다. 묘향산까지 고속도로로 약 2시간을 차로 달려가서 작은 길로 한참을 북으로 더 가니 자강도의 입구에 위치한 희천시가 나왔다. 희천시 한복판을 통과하여 그 시의 북쪽에 위치한 한 건물에 도착하니 희천발전소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부상이 나와 직접 우리를 안내했다. 부상이면 차관인데 완전히 노동자처럼 보였다. 그는 나를 포함한 참관단들을 <희천언제>로 안내하였다. 희천시에서 약 30분가량 산으로 올라가니 희천언제가 나왔다. 희천언제도 이미 완성되어 가고 있었다. 청천강 상류에서 흘러들어 온 물로 거대한 호수가 전개되고 있었다. 머지않아 여기에서도 전기가 생산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들은 여기에서 다시 산을 타고 1시간가량 달려 완공된 <희천1호발전소>가 위치한 곳에 이르렀다. 거기에 도착하자 별 2개인 장군이 직접 우리를 안내하였다. 희천발전소건설을 직접 지휘했던 인민군장군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를 <희천1호발전소>와 웅장한 <압력철관로>가 잘 보이는 높은 곳으로 안내하였다. 거기서 그는 유모가 철철 넘치는 해설로 어떻게 <희천1호발전소>에서 비로소 전기가 생산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해설해 주었다. 강계시 주변을 흐르는 장자강을 막은 <용림언제>로부터 저기 산 위에 보이는 웅대한 <압력철관로>까지 28km(70) 거리가 바로 지하물길이라고 했다. 인민군 건설자들은 장자강 상류에 <용림언제>를 쌓기 시작하여 겨우 700일 만에 완성하여 거대한 인공호수를 창조해 내었다고 한다. 모두가 10년이 넘어 걸릴 것이라고 했으나 2년 남짓한 시일에 인민군 건설자들은 용림언제를 완성하고 거기 언제(제방)<단숨에>라고 새겨 넣었다고 한다.

 

거기 용림언제에서 시작하여 28km(70)의 낭림산맥을 뚫고 800일 만에 물길공사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수천 m 의 압력철관로 조립도 불과 6개월 만에 끝냈고 희천1호발전소 터빈과 발전기들의 본체조립도 불과 37일 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희천속도>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희천1호발전소 발전기실의 건설을 맡은 군인 건설자들도 어마어마한 량의 암반굴착과 콘크리트치기를 진행하여 발전기실 건축공사와 다리건설, 압력철관로 설치를 위한 공사를 앞당겨 완성함으로 마침내 2011930일 희천1호발전소 건설장에서는 물길굴 통수 및 발전설비시운전이 진행되었다 한다. 입구변조작의 단추를 누르자 수십 km 의 물길굴과 웅장한 압력철관로에 차있던 장자강의 물이 발전기실로 힘차게 흘러들어 왔다. 그 힘찬 물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그 물이 수천갈래의 물길을 일구며 청천강 상류로 흘러나왔다. 그것을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만세!>를 외치기 시작하였다. 장자강의 물이 70리 물길굴을 통과하여 달려와 마침내 청천강과 결혼하였다고 인민군장군 안내자는 웃으며 말했다. 장자강이 남자이고 청천강이 여자라고 했다. 우리 참관자들도 직접 희천1호발전소에 들어가 터빈이 돌면서 전기가 생산되는 것을 목격하고 감격하였다. 여기 희천발전소1호가 이미 완성되었고 앞으로 23, 4, 등이 완성되면 약 40여만 kw가 생산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직접 평양으로 끌어가 쓰이게 된다고 한다. 벌써 평양으로 향하는 높은 전설주들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우리 일행들은 입을 딱 벌리고 희천발전소 건설장들을 돌아 본 후 평양으로 향했다. 산골이나 농촌에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된 시골집들이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희천발전소를 안내한 부상은 아마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제일로 잘사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얼마 전 백두산의 삼지연에 지어진 집들을 보면서 스위스와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희천발전소를 오가며 보니 이북 전체가 스위스처럼 아름답게 꾸며지고 있었다.

평양으로 내려와 밤 9시경에야 <만수대지구 살림집건설장>에 도착하였다. 거기 책임을 맡은 부상이 우리를 안내하였다. 높이 솟아오르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건설장에서 용접의 불꽃이 쏟아져 내리고 기중기, 혼합기, 등의 건설기계들이 우렁찬 소리를 내고 있어 부상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 건설장으로 평양시안의 청년들이 수없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들 청년들은 자기 직장일을 마치고 저녁이면 건설장에 달려와 야간청년돌격대에 가담하여 건설을 돕는다고 한다. 이들 자원돌격대원들은 모래운반, 버럭처리, 벽돌운반, 철근가공, 등 건설장들에서 제기되는 많은 일들을 도맡아 도와주고 있다고 한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청년동맹원들도 돌격대에 망라되어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누가 보건말건 하루 일을 마치고 건설장에 달려와 애국의 열정을 바치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살림집(아파트) 골조공사가 시작되어 불과 8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45층 살림집 골조공사가 완성되는 기적적인 일도 있었다고 하니 그 속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희천속도>에 이어 <평양속도>라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튿날 우리 일행들은 <대동강과수종합농장><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견학하였다. 나는 차를 타고 1,000여 정보에 달하는 거대한 과수원을 여기저기 돌아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린 붉은 사과를 보면서 직접 따서 먹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우리들은 과수원 안을 한참 차로 달려가 큰 현대식건물 앞에서 내렸다. 여기가 과수원에서 생산된 사과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과일들을 가공하는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이라고 했다. 안에 들어서니 건물복도의 양쪽으로 여러 방들이 있었고 그 방들에 현대식 기계들이 즐비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여기서 여러 종류의 과일주스를 비롯하여 화장품까지 만들어져 상품화된다고 한다. 20대와 30대의 젊은 공학도들이 기계조작을 모두 맡아 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호텔에 들어와 그 공장에서 나온 쥬스를 사먹어 보고 놀랐다. 너무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나는 평양에 있는 동안 내내 이 쥬스를 사다 냉장고에 넣고 마셨다.

나는 이번에 평양에 머물면서 양말 공장을 비롯하여 평양방직공장, 평양수지연필공장, 등 경공업공장들도 방문하였다. 생산 공장들이 모두 현대화되어 있었다.

하루는 정교수란 분이 내가 묵는 호텔로 와서 지금 전국적으로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새로이 건설되거나 개건된 여러 분야의 경공업기지들과 식료공업기지들을 소개하여 주었다. 그의 강의에 의하면 함흥모방직공장이 개건되어 올 3월부터 비날론천이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서도 비날론이 대량생산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평양밀가루가공공장, 선흥식료공장, 금성식료공장, 평양8월풀가공공장, 등이 개건현대화 되어 여러 종류의 식료품들이 대량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창성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비롯하여 회령, 강계, 단천, 무산, 리원, 감자생산기지인 대홍단, 그리고 연산, 문덕, 등에 지방공장들이 잘 꾸려져 지방주민들의 실제 생활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정교수는 계속하여 북방의 대야금기지인 김책제철연합기업소가 오랜 시련을 이기고 주체철 생산체계를 모두 CNC화 했다고 전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에서도 기술개건에서 혁신이 일어났고 황철의 대야금기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중량레루생산에 돌입했다고 한다. 또한 희천연하기계종합공장과 구성의 기계제작기지에서 CNC기계들이 대량 생산되어 전국 각지의 여러 기계공장들의 CNC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흥남과 함흥에서 주체비료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양어업에서도 최첨단화가 이룩되어 철갑상어, 칠색송어, 연어, 등 바다양어가 완성되었다 한다.

또한 국립연극극장을 비롯한 인민의 문화전당들이 새로이 건축되거나 개건되었다고 전했다. 인민들이 문화정서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능라도 유원지가 새로 꾸려지고 있으며 동평양에는 종합봉사시설과 야외빙상장이 건설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이제는 모든 경제건설의 초점을 인민생활향상에 두고 있다고 정교수는 강조하였다. 지금까지는 군사적으로 제국주의연합세력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하여 중공업의 발전에 집중하여 핵무기를 비롯한 첨단 억제력을 다 준비하였기에 이제부터는 인민들의 실제적인 의식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고 정교수는 지적하였다. 그는 사실상 핵을 포함한 전쟁억제력을 준비하는데 막대한 자금이 들어 이북 민중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만 앞으로 경공업을 육성하는 데는 별로 자금도 많이 들지 않고 노력도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그 분야에서 대대적인 발전이 이룩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미국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평양호텔에서 순안비행장으로 나가는데 길 옆 여기저기에 최신식 채소온실과 화초온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어서 속히 이북의 인민들이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떵떵거리며 사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나는 북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나는 비행기 안에서 혼자 여러 생각을 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사회주의를 비판할 때 사회주의경제체제 자체가 비능률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점이 많이 지적되었다. 사회주의 집단경제체제가 인간을 게으르게 만들고 생산을 비효율적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일하지 않고 노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협동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내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만큼 열심히 일하겠느냐고 사람들은 집단주의 경제를 비판하곤 했다.

그러면 도대체가 북에서 창조되고 있는 <희천속도><평양속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북의 여기저기에서 창조되고 있는 기적적인 건설속도를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나는 깊은 사색에 빠졌다. 도대체 무엇이 저 이북의 인민군 건설자들을 포함한 청년 건설자들로 하여금 헌신과 희생정신, 창조적 적극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일까? 그 자극제(Incentive)가 무엇일까 하고 나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이북 주체사회주의사회에서는 자본주의사회에서처럼 <물질적 자극>(인센티브)뿐 아니라 <도덕적 자극>을 겸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인센티브란 단지 물질적 자극뿐이다. 임금을 더 많이 주고 임금을 더 올려주는 것이 자본주의사회의 인센티브이다. 그러면 이북에서 말하는 도덕적 인센티브란 무엇일까?

첫째로, 이북 사회주의사회는 사적 소유가 인정되지 않는 사회로써 임금을 아무리 많이 올려주어도 임금으로만 살 수가 없게 사회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물론 생산수단을 사유화 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사업도 할 수 없다. 임금이란 개념이 자본주의사회에서의 개념과 다르다. 여기 미국이나 이남사회에서는 정신노동자건 육체노동자건 모두 임금을 받아 그것으로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며, 가족들의 의료비, 아이들의 교육비, 교통비, 전기세, 수도세, 보험금, 세금, 등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이북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집과 기본적인 양식(곡식류)은 국가가 분배한다. 11년 무료 의무교육제가 실시되고 있고 대학도 장학금으로 무료로 다닐 수 있다. 이북에는 세금이란 없다. 이북에서 노동자들에게 지불하는 임금은 단지 교통비, 오락비, 전기세, 등을 지불하는 용돈에 불과하다.

80년대 말에 동구가 망하고 90년대 초 소련까지 망하자 물물교환 무역체계가 폐지되었고, 뒤이어 1995년부터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100퍼센트 배급제가 힘들어지자 이북 사회주의사회는 일부 시장을 통하여 유통을 허락해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빠른 시일 내에 백퍼센트 배급제가 다시 회복되리라고 본다.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나라 살림이 아무리 어려워도 11년 무상의무교육제와 무상치료제를 그대로 유지해온 이북의 사회주의정권에 이북주민들은 너무나 고마워하고 있다.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주의 나라, 주체사회주의의 나라, 평등한 복지의 나라를 지켜준 최고 지도자와 당의 업적에 대하여 이북 민중들은 그저 감사할 뿐이다.

그 어려운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도 최고의 복지사회인 자주적인 주체사회주의를 지켜낸 최고지도자와 당에 어떻게 보답하며 값 높은 삶을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이북 민중들의 공통된 삶의 태도이다. 즉 고마운 자주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지켜준 최고지도자와 당의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하여 순결한 양심을 바쳐가고 있는 것이 희천발전소 건설자들, 평양의 만수대지구 살림집 건설자들과 온 나라의 사회주의 건설자들의 한결 같은 마음이다. 이북 민중들 자신들에게 고마운 주체사회주의를 지켜준 최고지도자와 당을 받드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이고, 죽어도 영광이라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인민군 건설자들과 청년 돌격대원들은 최고지도자의 명령이라면 단 한 치의 차고도 없이 결사관철하는 것을 신념화, 체질화, 생활화하고 있다. 여러 차례 희천발전소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인민군 건설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최고지도자의 사랑과 믿음은 바로 이북의 기적창조의 근원이었다.

이들 청년 건설자들은 제기된 과업을 놓고 조건타발을 할 줄 몰랐다. 자기 단위 앞에 맡겨진 일을 무조건 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관철시키고야 마는 것을 체질화 하였다. 희천발전소건설 물길굴 공사에 참가한 “희천의 용사들”인 돌격대원들은 타산이라는 것을 몰랐다. 단지 이들은

“여단장 동지, 어서 명령을 주십시오. 힘에 부친다고, 제 한 목숨이 아깝다고 주저앉아 우는 소리를 하는 철부지 응석받이들은 이 자리에 한명도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렇게 이들 희천의 용사들은 더 많은 과업을 요구하였고 더 많은 힘든 일들을 도맡아 하겠다고 나섰다. 이것이 바로 이북이 말하는 도덕적 인센티브이다.

둘째로, 이북의 사회주의건설을 맡아 하고 있는 인민군 건설자들과 각지에서 자원하여 온 청년돌격대원들로 하여금 기적을 창조하게 만들고 있는 인센티브는 바로 <나를 따라 앞으로!>라는 구령이었다. 용림언제건설장에도, 28km의 낭림산맥을 뚫어 물길굴을 만들고 있던 건설장에도, 희천언제건설장에도, 만수대지구의 살림집 건설장에도 제일 많이 울려 퍼진 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총지휘자들인 장군들과 군관들이 앞장에서 <나를 따라 앞으로!>라고 명령하고 모범을 보이면서 전투원들과 한 덩어리가 되어 결사관철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다.

인민군 건설자들의 앞장에 총지휘자들이 서서 명령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솔선수범하여 건설현장에 뛰어 들어 <나를 따라 앞으로!>를 외치며 전투원들과 한 덩어리가 되어 결사전을 벌리었다. 사회주의건설도 하나의 전투이다. 겨울에는 영하 -30C를 오르내리는 강취위속에서 언제(제방)를 쌓고, 맨땅 위에 도로를 내는 일도 힘든 일인데 낭림산맥 수천 척 암흑 땅속에서 자연의 횡포와 싸우며 물길굴을 한치한치 열어놓는 일은 바로 자연과의 전투자체였다. 인민군대는 진정으로 인민의 군대이며 당의 군대로서 역할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장군이나 군관들이나 사병들이나 위아래가 없었다. 총지휘자인 장군과 군관들, 일반병사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자연의 광란을 맞받아 사생결단의 각오와 의지로 희천발전소를 건설하였다. 총지휘자인 장군이 단지 안일한 곳에서 명령이나 내렸다면 그 어려운 공사를 단시일 내에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

셋째로, 이북은 지금 전시체제이다. 제국주의연합세력들은 지금도 틈만 있으면 이남정권을 앞세워 코리아반도에서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북에서는 선군정치가 실시되고 있다. 이북의 주력군인 인민군군인들은 조국보위뿐 아니라 주체사회주의 건설도 그들이 다 맡아서 하자고 자연개조의 한가운데 뛰어들어 모든 어려운 건설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북의 인민군 건설자들과 자원돌격대원들은 자신들의 사회주의건설 전투자체가 바로 최고지도자의 명령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것이며 살아도, 죽어도 그 품속에서 영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다. 최고지도자와 당, 군대와 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은 그 생명체의 한 구성분자로서 그 생명체 속에서 영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 희천발전소건설자들은 자신들의 부모, 처자식들이 있는 고향보다도 먼저 최고사령관, 최고지도자를 그리워하며 그의 가까이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들은 최고사령부를 찾아가는 심정으로 건설길을 달렸다고 충정의 심정을 고백하였다. 10년 이상 걸려야 하는 그 어마어마한 공사를 2년 남짓하게 끝내면서 희생자인들 왜 없었겠느냐? 자연과의 전투를 벌이고 있는 전시에 어찌 희생자들이 없기를 기대하겠느냐?

그러나 이북 사회주의조국은 이들 희생자들을 영원의 언덕으로 이끌어 주었다. 부상자들이나 희생된 건설자들의 가족들을 나라가 책임지고 돌보며 자녀들은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고 부모의 뜻을 이어가도록 모든 혜택을 베풀어 주었고 그들의 정치적 생명을 책임지어 주었다. 이러한 사실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단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면 되니까

물론 이북에서도 물질적 자극을 중요시 하고 있다. 10년이 걸려야 할 대공사를 단지 2년에 끝냄으로 나라의 재산을 엄청나게 절약하게 한 영웅적 건설자들에게 나라가 무엇인들 아깝겠는가? 그들에게 우선 집도 지어주고 직장도 그들이 원하는 곳에 배치해주고 훈장도 주어 그들이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도록 모든 배려를 베풀어 주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다시 지원하여 더 큰 건설장으로 떠나고 있다고 한다. 희천1호발전소에서 우리를 안내했던 장군지휘자는 우리들에게 “다음에 다시 오십시오. 그러나 그 때에 나는 이미 여기를 떠나 다른 건설장에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일성훈장을 받은 영웅지휘자였다.

이러한 지칠 줄 모르는 희생적인 인민군 건설자들과 자원돌격대원들의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희생적인 노력으로 2012년 강성대국건설을 향한 대고조의 승리가 이북사회에서 이룩되어 가고 있었다. 이북이 장담하고 있는 <강성대국건설>은 이렇게 하여 빈 말이 아니라 현실로 눈앞에 다가오고 있었다.


 
   
 

Copyright @ 2012~2014 재미자주사상연구소